
장르가 스릴러인지 호러인지 멜로인지 공포인지 코믹인지 알 수 없는 영화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 몰입도 전혀 안되고, 영화 중반부부터는 언제 끝나나 자꾸 시계에만 눈이 가더라. 꼭 이렇게까지 수많은 암호로 얽힌 듯 한 영화를 만들어야 했을까? (대체 성기노출은 무슨 의미가 있다는거지? 난 멍청해서 모르겠다.)
돈 주고 봐서 건진 거라곤 무엇 하나도 없는 영화.
필요 이상의 잔인한 장면과 영화 중간에 몇 번 나오는 흐름에 어색한 코믹 장면.
무엇보다 제일 거슬렸던건, 김옥빈의 연기였다. 정신분열증세 연기할 땐 정말 저렇게 오버스럽게 해야 됐었나 싶을 정도.
한편의 영화를 감독의 이름과 명성을 보고 선택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이 영화가 확실히 증명해준 셈이다. 영화는 그 영화 단 한편의 평가로 충분하다. 그가 만든 영화라고, 인기배우가 나왔다고 해서(송강호의 연기? 글쎄 신하균은 최고!), 흥행했던 시리즈의 속편이라고 해서 기대할지언정, 재미 없는 게 재밌게 느껴질 리가 없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딱히 기대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실망할 것도 없었다.
단지 영화가 끝나고 허탈하고, 너무 재미없었을 뿐.
.. 그래서 내가 엑스맨 보자고 했잖아! ㅠ_ㅜ



덧글
비야 2009/05/03 21:20 # 답글
전체적으로 영화가 지루했죠.'마지막 줄은 별로 후회하실 필요가 없을 듯 싶어요.
그저 '안습'인 영화라고 하던데...
하르모니아 2009/05/04 09:12 #
아.. 그런가요?! 개인적으로 SF를 좋아하는 편이라서..엑스맨은 나중에 DVD로 봐야겠네용
JinAqua 2009/05/04 10:52 # 답글
↑이러나저러나 안습선택지였던 것인가..
하르모니아 2009/05/04 21:43 #
ㅠ_ㅜ그래도 난 저런 어려운 거보단 차라리 단순무식한 SF 퐌톼쥐가 좋아!
슈지 2009/05/04 11:35 # 답글
대명아.....엑스맨은 더 재미없어[....] 이번영화는 너무 박찬욱스럽게 지 꼴리는대로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난 괜찮더라구.
하르모니아 2009/05/04 21:44 #
그런가? 괜찮다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ㅠㅜ 아 난 도저희 어려워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