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본에 오면
일본에서 구경한 곳을 사진과 덧붙혀서 이런저런 느낀점을 쓰려고 했건만,
기억이 다 제대로 나지 않으므로 (얼마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 으, 나의 붕어 기억력 ..-_-)
그냥 오늘은 여지껏 찍은 사진만 다 한꺼번에 올릴 생각이다.
무엇보다 내가 여기에 쓴 포스팅들은 나중에 나의 '일본 생활기록장(?)' 이 될테니까
다음부턴 착실히 포스팅 해야겠다.
먼저 우리집에서 가까운 신주쿠 역.

일본은 전철과 지하철이 따로고 각 전차의 회사도 다르기 때문에 전차의 입구가 회사로 구분되어있다.
JR동서남북 신주쿠 입구도 있고 도쿄메트로 신주쿠 입구도 있는 요론식..
그나마 다행인 것이 어느 입구로 들어가든 좀 더 걸어가면 다른 회사의 선도 탈 수 있다.
처음엔 JR 탈려면 무조건 JR 입구로 가야 되는 줄 알고 엄청 돌아갔던 기억이 =ㅁ=;
그리고 사진 찍었던 당시에는 평일인데다가 오전이여서 사람이 한산해 보이지만,
주말은 물론 평일 저녁만 되도 엄청나게 북적 거리는 곳이다.
일본 좀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웬만큼 알려진 도시의 역 근처 순간 유동인구는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 금요일 밤 홍대의 두~세배는 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이 많은 사람들이 대체 어디서 쏟아져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ㅁ-;
JR 아사카사역 앞에서 만난 화려한(?) 춤사위를 뽑내시는 아저씨 한컷.

이 춤추는 분은 표정도 표정이지만, 몸을 아주 유연하게 흔드시던.. *-_-*;;
우리나라에도 종종(?)봤지만, 특히 일본에는 역 앞에 이런 조그만한 공연 같은 게 많다.
특히 신주쿠쪽에는 통기타 하나 들고 여자가 노래 부르고 있던데 난 참 이런게 좋드라.
다음은 메이지신궁 근처 도로 사진.

메이지신궁 입구(정문은 아님) 바로 앞에 있는 도로였는데 한쪽은 막혀 있어서 차가 전혀 지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차 세워놓고 잠을 자는 일본인들이 많았다.
저기 보이는 차들도 전부 안에서 사람이 자고 있다는 거 =ㅁ=;

이곳이 정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들어가는 데 돈이 들지는 않는단다.
나중에 룸메형이랑 같이 올려고 들어가보진 않았다. 나중에 꼭 가볼 곳 중 하나 +_+

일본은 크고 작은 공원들이 정말 많다. 아주 조그만한 동네라도 공원 하나는 가지고 있다는 것에 좀 놀랬다.
개인적으로 공원 돌아다니는 것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점은 너무 맘에 든다. =ㅁ=b
요요기 공원 역시 평일 한낮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은 얼마 없었지만,
오후 4~5시쯤 되니 공원 내에서 크고 작은 공연들을 위한 준비들로 북적거리곤 한다.
하지만 아직 실제로 보진 않았다는 거 -_-
이것도 다음으로...ㅠ_ㅜ

연인들의 염장 + 노숙자분들의 쉼터 .. -ㅁ-;



직업소개소이다. 직장도 구할 수 있고, 간단한 아르바이트도 취급하고 있다. 물론 나같은 외국인 전용 상담원도 있고 +_+
우리나라에 있을 때 직업소개소를 단 한번도 안가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비교를 할 순 없겠지만,
다들 상당히 친절하시다. 특히 상담하러 간 사람 대신 일할 곳을 찾아주고 면접일까지 잡아주니 .. 최고 =ㅁ=
참고로 일본은 아르바이트을 하기 전에 먼저 그곳에 전화를 해서 면접일을 정하고,
정한 날짜에 이력서를 들고 면접을 보는게 일반적이다.
이 순서를 지키지 않고 가게 문에 아르바이트 모집이라고 적혀 있다고
불쑥 들어가서 '아르바이트 하고 싶은데요.' 라고 하는건 엄청난 실례란다.
귀찮게 시리 -ㅁ-..
그리고 우리집이 키타신주쿠라서 신주쿠역이라도 가깝지만 비공식(-ㅁ-;;) 한인타운 신오쿠보랑도 가깝다.
그런고로 종종 요런 우리나라말로 써져 있는 간판들(서울역, 홍대, 신촌 등.. 유명한 지명은 다 있다;)을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나의 어두운 추억을 상기시켜주었던 간판이 있었으니

무슨 밀리터리 용품 가게 인줄 알았는데 가보니 한식점이었다. .. 근데 왜 군바리일까..
제대한지 3개월도 되지 않아서 저런거를 보면 나도 모르게 안구에 습기가.. 크흐 -_ㅠ

우리나라의 길거리고양이 하면 뭔가 날렵하고 날카로운 눈매를 생각하게 되는데,
일본의 주인 없는 고양이들은 한없이 태평하다. 정말 .. -ㅁ-; 살도 엄청 포동포동하다.
이 사진 찍을때가 아침도 못먹고 돌아다니던 때라서 부럽기도 했다;
.. 제길 가난한 유학생 인생..

내가 시부야 다음으로 좋아하는 도시.. 라고 하기에는 작고 마을 정도가 되겠다.
그전부터 여러 책이나 인터넷의 정보로 시모키타자와에 대해 들어왔지만,
실제로 가보니 정말 시모키타자와는 나를 위한 마을이었다. =ㅁ=b
골목 구석구석 숨어있는 가게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이나 모자가 잔뜩 +_+..
하지만 가이드 책에 나온것만큼 라이브 하우스가 별로 없다는 게 좀 아쉬웠다. (라이브하우스 좋아함!)
내가 못 찾은거일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작은 시부야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이곳에는 정말 멋쟁이 누님, 형님들도 많았다.
순간 여기가 시부야인가? 할 정도로 =ㅁ=
내 계획대로라면 9월 말쯤 이 마을로 이사갈 예정 +_+;

이걸 왜 찍었는지는 .. 저 가게 문에 붙어있는 포스터 땜시.. *-_-* ... 어흥




이건 동신주쿠역 근처에 있는 광장(?)에서 찍은 것이다.
나도 최근에 발견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주말이나 평일 오후 쯤 되면 이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노래를 부른다.
물론 입장료 같은건 없고 되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무대 앞 의자에 앉아 시민들도 같이 호응 하는 그 모습이
난 너무 보기 좋아서 이곳을 좋아한다.
빌딩의 숲 사이에 있는 조그만한 음악 오아시스 같은 느낌..?
물론 무대위에 오르는 사람들은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난 좋다.
슬슬 돈이 떨어져가기 때문에 학원에 갔다오면 일 구하기 바쁘다;
일본에 올때 초기자금(3개월)을 제외한 나머지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쓰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일을 찾고 있다. 그전까지는 돈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끼 또는 두끼 먹기 일쑤다.
그것도 한끼는 밥에 olny 고추장만 비벼서 -ㅁ-...;
어서 일을 구하지 않으면 2개월 뒤 이사 갈 자금도 못 구할텐데 ㅠ_ㅠ;
부유한 유학생활은 과연 언제부터 ..!?



덧글
JinAqua 2008/07/14 22:31 # 답글
워킹홀리라는데 아직 일은 요원한듯 [..]일본어 수업들을 때에도 들었는데, 역시 일본은 공원이 많은게 부러워.
신궁이라- 예전에 교토에 갔을 때 위패가 있는 곳(어릴때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을 찍었다가 경비가 찍으면 안 된다고 쫓아온 적이 있었지 ㅇ<-< 그래도 사진을 안 지워서 사진은 있다 <-
하르모니아 2008/08/03 17:04 #
=ㅁ=ㅋㅋ 안그래도 얼마전에 일 구해서 하고 있지공원은 정말 많은거 같아; 어딜가든 있어!!+_+
HaRi 2008/07/15 01:56 # 삭제 답글
오오~ 드디어 사진 업했구만~ 잘 찍었네생각해봤는데 나 요요기 공원을 못 가본거 있지...ㅠㅠ다른 공원은 다 갔는데...ㅠㅠ
나중에 신주쿠중앙공원도 가봐~ 작지만...가깝더라
대학생들이 서클활동 연습같은것도 하고 있던데 잘하면 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도?ㅎㅎ
그리고 마지막 저 여자분은 나도 사진 찍었었지만
카마타 준코라는 분...씨디도 내셨나보던걸~
노래 한 2번 들으니까 좋더라~
사진 열심히 찍어서 올려~동생~
하르모니아 2008/08/03 17:11 #
요요기 공원을 못가봤다니! 두둥..나도 대학생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요요기 공원 다음주부터 다녀볼라구
오늘 맥도날드 가봤는데 별로 생각 같은 일들이 -ㅁ-;;;;
2008/07/16 14:4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하르모니아 2008/08/03 17:11 #
오~ 감사합니다.근데 저는 교회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요 ㅠㅠ..
2008/07/19 15:5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하르모니아 2008/08/03 17:11 #
다음달이면 이제 초밥집 맨날 가는거다월급만 나와봐라 ㅠㅠㅠ 우후후
명희♡ 2008/07/25 17:18 # 삭제 답글
앆! 재밌어보여!!//뭔가 글에는 살짝 살짝 힘들어보이는 모습도 보이지만,
뭔가 재밌고 즐거워보여!!!!!!!!!!!!!
나도 다때려치구 빨리 가고싶다고!ㅋㅋ
하르모니아 2008/08/03 17:12 #
ㅋㅋ 얼른 와!